싱가포르 여행할 때 이용 한 싱가폴 항공 이용 후기

오늘도 항공사 이용 후기 포스팅이다

오늘은 싱가폴여행 (사실 출장) 에 대한 포스팅을 해보려 한다

세계 가장 친절한 항공사를 뽑으면 거의 매년 상위랭크에 들어가는 싱가포르 항공

4~5년 코로나시기 전에 개인적으로 두 번 타봤지만 기억에 남는 항공이다

싱가포르 항공 이용 후기 시작한다

 

앞서 언급했다시피 전 세계적으로 좋은 평가를 받고 있는 SQ항공

싱가포르까지도 시간이 꽤 걸리기 때문에 싱가포르 국적기인 싱가포르 항공을 이용해서 편안하게 왕복을 할 수 있었다

물론 대한항공이나 아시아나항공도 취항하는데 이왕이면 그 나라 국적기를 타고 가는 것도 좋지 않겠는가

 

싱가폴항공은 이어폰을 손님이 직접 픽업하게 되어 있다

기내에 타기전에 신문이 놓여져 있는 곳을 잘 보봐야한다

타기 직전에 바로 옆에 놓여져 있다

나도 이어폰 하나 픽업했다

깔끔하게 포장되어 있었고 헤드폰이 아닌 게 특징이다

 

딱 봐도 좌석 굉장히 편해보이지 않는가?

너무 편안하게 갔다

그리고 이어폰은 고무덮개가 크기가 다른 게 여러개 들어가 있어 자신에게 맞는 걸 사용하면 된다

난 기본으로 장착된 고무덮개가 잘 맞아서 그대로 사용했다

깔끔한 싱가폴항공 내부

승무원들 유니폼도 좀 특이한 걸로 유명하다

전통스러우면서도 멋스러운 게 특징이다

 

 

뭔가 동양적인 느낌을 살린 기내 주의사항

딱딱한 다른 항공 영상보다 보기 좋았다

자리 잘못잡아서 가운데 끼게 되었다

좌석은 3:3:3 배열로 되어 있다

좌석은 사실 넉넉한 편은 아닌 거 같다

그래도 불편한 정도는 아닌데 그래도 뭔가 좁은 느낌이다

이 날 자리를 가운데 배정 받은 게 정말 아쉬웠다

그리고 오른쪽 중국아저씨 팔 너무 쳐서 힘들었다

잠 자지도 못하고 그대로 갔다

매너 모드 좀 ...

  

기내식 메뉴가 국제식과 한식으로 나눠진다

딱 보자마자 비빔밥 주문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잠도 오지 않고 살며시 음악을 살펴보는데 세상에!!

아니 여기 관리자분 저랑 같은 취향인건가?

앨범 완전 내 아이폰에 있는 앨범 다있고

오랜만에 듣는 앨범도 있고 너무 좋았다

옆에서 팔을 치던 중국인은 금새 잊었다

 

그뿐이 아니었다

쿠엔틴 타란티노 콜렉티브라니?!

싱가폴항공을 사랑하게 되었다

타란티노 콜렉티브가 있는 항공사 어디있을까?

미국에도 없을거다

대체 이런 카테고리는 누가 만드는가?

아는 사람이 있다면 내게 말해달라!

그 또는 그녀를 만나고 싶다

 

나의 쿠엔틴 타란티노 no.1 바스터즈를 선택했다

개인적으로 정말 좋아하는 그의 영화

비행기에서 보는 느낌은 어떨까라는 생각에 바로 재생버튼을 터치했다

하지만 !! 더빙은 그렇다치고 자막도 없다

그래도 내용을 다 알고 대사도 어느정도 기억하기에 틀어본다

쿠엔틴 타란티노 빠라면 뭐 다 똑같을 건데 일단 여러 나라 말이 나오는 바스터즈

몇십번 몇백번 봤던 나에게 자막따윈 필요없긴 했다

 

 

 

드디어 시작한 바스터즈

캬 비행기에서 이걸 보다니!

첫 장면 정말 압권인 영화

바스터즈 못보신분들 꼭 보기 바란다

개인적으로 쿠엔틴 영화중 제일 좋아한다 

킬빌로 입문했지만 그의 베스트 영화는 바로 이 바스터즈다

 

처음에 애플주스인줄 알고 받았는데 맥주다

싱가폴항공은 잔술로 우선 나눠준다

아!! 기내식 줄 때는 캔으로 전달해준다

그리고 제공된 과자는 맥주안주로 좋았다

잠시 후 내가 선택한 기내식 비빔밥이 제공된다

요거 맛있었다

비빔밥은 역시 비행기 안에서 먹어야 제맛이다

김치도 함께 제공된다

대한항공 비빔밥 부럽지 않은 맛이다

싱싱해 보이는 야채들

특히 호박이 눈에 띈다

 

김치도 생각보다 양이 많아서 좋았다

한국인들 좋아할 만한 기내식이다

아주 좋았다

어느 덕 바스터즈가 끝나고,  그의 다른 영화 장고로 넘어갔다

장고도 너무나 잼난 영화

잠은 못잤지만 오랜만에 쿠엔틴 타란티노 영화를 보니 너무나 행복했다

후식으로 커피를 마시고 정말 살짝 잠들었다

그리고 옆에 아저씨가 또 툭 쳐서 깼다

아직도 기억난다

그 아저씨 그냥 툭툭 친다

팔걸이 있는데 왜 치는 건지 참 

기내에 한국인 직원도 몇분 계셔서 영어가 어려우신 분들에게도 전혀 문제는 안되었다

싱가포르 승무원들도 기본적인 한국말은 이해하는 거 같아 또 의사소통엔 문제 없는거 같았다

그렇게 툭툭치는 중국 아저씨를 견뎌내고

쿠엔틴 타란티노의 영화 2편을 보면서  싱가포르에 도착했다

싱가폴 항공하면 기억 나는 것이 바로 친절함 기내식 그리고 멋진 엔터테인먼트다

그리고 단점이라고 하면 좌석이 조금 좁은 것 정도?

다른 항공사와 비교해 좌석 크기 차이가 있는지는 모르겠는데 이상하게 좁게 느껴졌다

그래도 싱가폴 항공 이용을 고려하는 사람이 있다면 반드시 추천한다

무엇보다 옆에 타는 사람을 잘 만나야 하겠지만 그래도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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