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에 여행 블로그 포스팅을 위해 예전에 여행했던 곳을 많아 찾아본다
사진첩을 보고 기존에 썼던 글들을 보니 시간이 참 빠른 거 같다
여행사를 다녔었던 난 한달에 한번씩 여행 및 출장을 다니며 해외 여기저기 다녔던 그 때가 그립기도 하다
지금 다시 입사하라고 하면?
글쎄 얼마전까지 절대 싫다였으나 요즘은 살짝 그립기도 하다
자영업의 힘듬과 외로움이 요즘 부쩍 늘어났기 때문인 듯 하다
아무튼 그렇게 이런저런 사진과 글들을 보다가 오늘 베트남 다낭에 대해서 쓰고 싶어졌다
개인적으로 5번 정도 다녀온 곳이다
관광지를 할까 맛집을 할까 하다가 오늘 내가 선택한 것은 바로 한식당이다
간혹 여행을 하다가 한식 이 그리울 때 있지 않은가?
특히 부모님과 함께 여행을 할 때 꼭 한식당을 한번식 들려야한다
물론 현지화 되고 싶은 부모님들도 많으시겠지만 어찌됐던 한국사람은 한국음식을 먹어야한다는 부모님들이 조금 더 많을거라는 생각에 이렇게 한식당을 소개하게 되었다
다낭여행 하면서 한식당을 여러 곳을 다녀왔는데 오늘 소개할 이 곳은 저렴하고 맛있었다
바로 브로스치킨이다
60 Nguyễn Chí Thanh, Hải Châu 1, Hải Châu, Đà Nẵng 550000 베트남
다낭 시내에 위치한 브로스키친
한식당인데 이국적 느낌이 나서 좋을정도로 현지화식 된 식당이다
그냥 지나다 보면 한식당인줄 모를거 같은 느낌
물론 그만큼 현지인들에게도 많이 사랑을 받는 한식당 중 한 곳이다
매장 앞에 어마어마한 오토바이들
어떤지 감이 오는가?
한국 ebs 방송에도 나왔던 곳인가 보다
지석진 얼굴이 딱 엑스배너에 박혀있다
사부의 가게? 지금도 이런 프로가 있는지는 모르겠다
세상에 18시 ~21시까지 삼미구엘 맥주 공짜였다
지금도 하는지 모르겠지만 내가 갔을 때는 해피아워가 있었던 거 같다
여행을 하다가 어느 레스토랑을 갔는데 이런 이벤트를 보면 얼마나 기쁜지 모른다
뭔가 네잎클로버를 찾은 기분이다
베트남의 다른 대형식당과 비교해도 될 만큼 규모는 엄청 컸다
베트남의 특징이 대형식당이 많다는 건데 브로스키친도 그랬다
가게 초입인데 고급진 레스토랑에 가는 거 같은 기분이었다
한국분들도 많았는데 현지 베트남인들도 한식먹으러 많이 오는 곳 같았다
위에서도 언급했지만 깔끔하고 규모도 커서 웨이팅 없이 편안하게 먹을 수 있는 장점이 있는 브로스키친이다
나와 후배는 삼겹살을 먹으러 갔다
이외에도 다양한 한식메뉴와 고기들이 있으나 내가 돼지고기 가격만 모르고 찍었다
삼겹살 가격은 1인분에 6500원정도로 저렴한 편이다 (물론 현재는 가격이 좀 올라갔을 거 같다)
목살도 동일한 가격이고 돼지갈비는 11000원 정도다
베트남 동을 계산할때는 베트남 동의 끝자리 0을 빼고 나누기 2를하면 얼추 환율계산이 된다
예를 들어 위의 삼겹살 가격이 130000동이면 130000에서 0을 하나 빼면 13000
여기에서 나누기 2를 하면 13000/2 = 6500
바로 6500원이 된다
큰 액수단위 때문에 여행을 자주하는 나도 가끔 놀라지만 환율로 계산하면 저렴하다
의외로 된장찌개도 맛있었다
된장찌개에 들어간 재료들이 싱싱한 게 맛있었다
사진에서도 느껴지는지 모르겠지만 한국에서 먹던 것과 비교해도 손색없다
밥 하나씩 주문했고 프리비어인 삼미구엘 맥주도 주문했다
헤비 드링커는 아니기에 간단하게 마셨다
맛있는 여러 소스와 함꼐 파절이 김치 쌈채소 등이 제공된다
고기는 약간 초벌되서 나오고 직원분들이 직접 구워준다
직원들은 따로 고기 굽는 법을 배울테니 뭐 말 다했다
고기의 맛은 보장되니까 말이다
물론 우리나라에서도 몇몇 식당은 직원분들이 구워져 편하게 먹는데 대게 식당들이 셀프로 직접 구워 먹으니까 베트남에서 이렇게 직원분이 구워주는 걸 먹으니 뭔가 진짜 손님왕이 된거 같았다
이 날 아무 일정 없이 호텔에서 쉬다가 나온 터라 배가 고팠다
조식도 패스하고 그냥 침대에서 휴식했기에 더더욱 배가 고팠던 때다
고기판에 고기가 익어가는 걸 보면서 사이드 메뉴를 허겁지겁 먹어댔다
직원분이 이쁘게 먹기좋게 썰어주신다
삼겹살과 목살 같이 주문했는데 두 고기 모두 두툼한 게 식감도 좋았다
고기의 질도 아주 좋아 보여 행복했다
프리비어 !! 삼미구엘도 맛있게 마셨다
공짜라 더 맛있었는데 냉장고에서 바로 꺼내 준거라 아주 시원해서 좋았다
맥주 미지근한 걸 좋아하는 사람이 과연 얼마나 있을까?
없겠지?
다낭에 다른 한식당도 많지만 브로스키친 은 좀 더 고급스러운 한식당 같은 곳이었다
다낭여행 하면서 한식이 그리우신 분은 브로스키친 기억했다가 가면 좋을 거 같다
특히 부모님과 다낭여행을 하는 분들에게 적극 추천한다
한국의 맛을 고스란히 느낄 수 있는 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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