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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일본 우동현이라 불리는 카가와현 다카마쓰에서 진정한 카레우동의 맛집 츠루마루를 2번 간 후기

by 미들타운 2024. 4.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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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여행 좋아하는가?

개인적으로 너무 좋아한다

도쿄나 오사카 같은 대도시 말고 지방 소도시 여행을 특히 좋아한다

사실 도쿄는 2번이나 갔었지만 오사카는 한번도 가보지 않았다

교토나 나라 고베 때문이라도 나중에 가볼 예정이지만 오사카는 이상하게 배제하게 된다

 

일본 우동현? 카가와현 다카마쓰

 

오늘은 다카마쓰라는 도시의 맛집을 소개하려 한다

카가와현안에 위치한 다카마쓰

카가와현은 일본에서 가장 인구가 적은 지역으로 알고 있다

하지만 이 지역은 다른 지역과 비교해 특출 난 게 하나 있다

바로 우동

우동현이라고 불릴만큼 이 지역의 우동은 특별하다

현지인들도 우동을 정말 사랑하는 게 느껴질 정도다

 카가와현내에 우동집이 600여 곳이 있다고 들은 거 같다

우동 택시도 있고 우동 학원도 있고 아무튼 일본의 우동하면 바로 이 곳 다카마쓰를 떠올린다

 

카가와현을 2번이나 가본 나로써 가장 좋아하는 우동집 한 곳을 소개하려 한다

카레우동 이 맛있는 우동맛집 츠루마루 를 소개하려한다

수제우동 츠루마루

9-34 Furubabacho, Takamatsu, Kagawa 760-0045 일본

카레우동 맛있는 우동맛집

츠루마루

영업시간 : 저녁8시 ~새벽3시

 

다카마쓰의 우동집은 아침부터 오후 2시나 3에 마치는 곳과 저녁에 오픈해 새벽에 문닫는 두 우동집으로 크게 나뉘고 있다

기차역이나 기타 관광안내소에서 나눠주는 우동 여권에도 각각의 맛집을 구분해서 소개하고 있으니 참고하면 된다

 

츠루마루 웨이팅은 기본

오픈 전인 7시30분에 미리 스윽 지나갔는데, 역시나 사람들이 줄서 있길래 바로 줄 섰다

왠지 타이밍을 놓치면 오래 기다릴 거 같았기 때문이다

저녁에 먹는 우동 맛집 츠루마루의 인기를 벌써 실감할 수 있었다

 

55분쯤에 이렇게 노란색의 주문표를 준다

웨이팅번호는 4번이었고 번역기를 돌려 내가 원하는 카레우동을 찾아 체크했다

가게의 문이 열리고 직원분의 안내가 시작된다

입장하자마자 이렇게 여러 꼬치들이 시선이 사로잡는다

추운 날이 아니었어도 뜨끈하게 먹고 싶다는 생각이 절로 든다

이 꼬치는 셀프로 가져다 먹는건데 무, 곤약, 달걀, 고기, 오뎅, 두부 등이 있으며 계산할 때 따로 체크해서 계산한다

꼬치 뒤쪽에 색이들어간 게 좀더 비쌌던 걸로 기억한다

 

가게는 한 20~25명정도 앉을 수 있는 거 같았고 오픈된 주방에서 우동만드는 걸 직접 볼 수 있다 

청결함도 신뢰가 가고 전문적으로 분업이 되어 맛있고 재빠르게 메뉴를 만들어 제공하는 거 같았다

나는 운좋게 닷지에 앉게 되었다

 

영어메뉴가 따로 준비되어 있는 우동맛집 츠루마루

역시 외국인도 많이 오는 맛집인 걸 알 수 있었다

다른 메뉴도 먹음직스러워 보였지만 나는 이 집에서 제일 유명한 카레우동 선택했다

사실 이미 알아보고 간터라 다른 메뉴는 들어오지 않았고 오직 카레우동을 먹어봐야겠다는 생각뿐이었다

그리고 바로 가져온 이 녀석들

달걀과 고기 그리고 무 꼬치를 택했다

김이 모락모락~~ 겨자 소스를 이쁘게 뿌려보려 했는대 실패 

그래도 감성은 성공적

바로 먹고싶지만 우동이 나온 뒤 인증샷을 찍고 같이 먹기 위해 참아본다

지금 봐도 군침도는 저 꼬치들

츠루마루를 간다면 꼭 먹어보자 

츠루마루 카레우동

 

한 뚝배기 가득 나오는 카레우동이다

그릇은 좀 작았는데 뭔가 양이 어마어마해 보인다

그리고 이 카레우동 정말 먹음직 스럽게 보인다 

이거 비주얼이 우동계의 정우성급이다

너무 잘생긴우동이라고 해야할까? 정말 맛있어 보이는 게 카레우동의 정석을 만난 거 같았다

인증 항공샷!!

다카마쓰 우동맛집 츠나마루의 카레우동이 너무나 맛있어 보여 이렇게도 찍고 저렇게도 찍고 사진 삼매경에 빠졌다

나는 다카마쓰 첫 여행하는 1일차 저녁에 먹었고  두번 째 여행할 때도 첫 날 저녁에 츠루마루의 카레우동을 먹었다 

아직까지도 다카마쓰 여행 중 가장 잘 한일이라고 생각한다

나는 카레도 매콤하게 먹는 걸 좋아해서 일본식 고춧가루 시치미를 팍팍팍팍 뿌렸다

더 먹음직스럽지 않은가? 카레우동 변신

고춧가루가 잘 섞이게 비벼본다 (나름 많이 뿌렸는데 사실 맵지는 않았다)

생각보다 카레맛이 진하지 않은데 너무 맛있다

어떻게 비율을 맞췄을까 너무 궁금하기도 했다

분명 카레때문에 카레맛이 진하게 날 거 같은데 카레맛이 강하지 않고 은은해서 너무 담백한 맛이었다

면은 또 왜이렇게 탱탱한게 내 스타일인지 진정 우동의 본고장이구나 싶었다

내가 우동감별사도 아니고 맛칼럼리스트도 아니지만 다카마쓰여행가면 무조건 여긴 가야한다

카레우동이 먹고 싶다면 더더욱이고 말이다

다른 600여개의 우동집이 있지만 츠루마루는 특별함이 있다

저녁 8시에 오픈해서 배고픔을 견뎌야하지만, 그 고통은 아무것도 아니다

다카마쓰 우동맛집 츠루마루 !!

그중에서도 카레우동 !!

이건 진리다

강력 추천을 뛰어 넘는 초강력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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