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포스팅을 하면서도 정말 그리운 여행이 있다
4년전 다녀왔는데도 아직 아련한 미국 애리조나 피닉스 여행
그 피닉스를 데려다 준 건 바로 델타항공이다
사실 델타항공은 명성이 자자한(?) 항공 중 하나라 전부터 타보고 싶었다
(물론 가격이 정말 저렴했기에 티켓팅을 하긴했지만 말이다)
델타항공은 인천국제공항 제 2터미널
델타항공은 인천공항 2터미널에 위치해 있다
대한항공과 같은 터미널이니 1터미널로 가면 안된다
이 날 게이트는 247번이었다
이 날 델타항공이 오버부킹을 받았다고 한다
그래서 티켓팅할 때 좌석을 못받았고 비행기 타기 전에 좌석을 받았다
"뭐 못타게하겠어?" 라고 생각은 했지만 좀 쫄렸다
비행기를 타면 담요와 베개 그리고 슬리퍼가 좌석에 놓여져있다
꽤 오래 날라가니 필요한 슬리퍼다
델타항공 엔터테인먼트 스크린
각 나랏말이 있는 스크린
4년 전 비행기내부를 싹 바꿔서 스크린이 커진 거라고 한다
전에 이용하신 분들 블로그 보면 화면 답이 없었는데 다행이었다
그래도 난 운좋게 최신식으로 봤다
영화가 418개 시리즈 722개 음악 2981개
다양하게 준비되어 있다
뭐 시즌별로 다를 수 는 있으니 참고하자
영화 대부분이 근데 자막을 지원하지 않는다
근데 보고싶은 영화는 한가득이라 군침만 돈다
이어폰과 킷세트
승무원분이 이어폰과 킷을 제공해준다
킷에는 안대와 귀마개 그리고 1회용 물수건이 들어있었다
그리고 경유로 이동하시는 분들은 꼭 이어폰 챙겨야한다
델타항공 국내선에는 이어폰을 2불로 판매한 거 같았다
경유하는 사람들은 필요하다면 챙기자
난 노트북 할 때 들으려고 챙겼는데 다행히 잘 썼다
그리고 세관신고서를 한국어로 된 걸 줘서 쓰기 편했다
이런 거는 늘 쓰는데 이상하게 미국들어갈 때는 문제가 없어도 그냥 겁이 좀 난다
미국은 늘 빡세다는 느낌이 있어서 그런거 같다
기내식 정보
그리고 기내에 타고 처음 받은 기내식이다
사진이 흔들렸는데 오른쪽 사진처럼 다양한 음식이 시간에 따라 제공된다
메뉴판에 너무 많은 글씨가 있어서 뭔가 싶었는데
음료 한가지한가지 다 적어두고 메뉴 설명도 다른 항공과 달리 자세히 적혀있다
뭔가 명성과는 다른 느낌이다
웰컴 칵테일은 성인에게만 제공되고 ( 당연하다 ) 애피타이저와 메인요리는 선택할 수 있다
사진에서처럼 정말 세세하게 적혀있다
두둥 그리고 델타항공은 에비앙을 준다
물도 500ML 다
그리고 냅킨과 포크와 수저 나이프도 예쁘게 싸서 제공한다
웰컴 칵테일 복숭아 벨리니
상큼한 게 맛있었다
소소하지만 칵테일 한잔도 행복하게 했다
기술적 문제?
칵테일을 즐기며 스크린으로 다큐멘터리를 보는데 갑자기 화면이 꺼졌다
나뿐만이 아니고 모든 분들의 화면이 다꺼졌는데 기술적인 문제로 꺼졌다고한다
멍미
한 15분 기다렸나?
다시 켜졌고 몇몇분들의 환호가 들렸다
이런 경우는 첨이었는데 여기서 델타항공의 명성을 느낄 수 있었다
다시 돌아와서 델타항공 음료와 주류를 확인해봤다
다양한데 커피도 스타벅스 커피다
에비앙에 스타벅스 커피까지 화면 꺼진 거 말고는 완벽하다
기내식 비빔밥 후기
나는 비빔밥을 주문했다
비빔밥은 역시 비행기 안에서 먹어야 제맛이다
또 미국가면 햄버거 위주로 먹을 계획이었기에 선택한 비빔밥이다
특이하게 고추장도 안에 들어가 있었다
밥을 뒤덮은 다양한 야채와 고기가 눈에 띈다
심플하게 나오는 델타항공 기내식
역시 맛있었다
정말 생각한 거보다 훨씬 맛있었다
기내식 빵 후기
도착하기 전에도 식사가 제공된다
크루아상에 계란후라이와 치즈가 들어간 빵과 과일이다
으흠 미국맛이다
미국이 가까워지고 있어 그런지 미국맛을 미리 보여주는 거 같았다
델타항공 센스 왓업!
후식
후식으로 커피와 마카다미아를 먹었다
생각보다 편안하고 맛있는 기내식
그리고 재미있는 엔터테인먼트를 즐기면서 재미있게 왔다
중간에 15분간 스크린이 꺼지긴 했지만 그런 추억 누가 갖고 있겠는가?
다음은 시애틀 > 피닉스 국내선 이용기를 올려보도록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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