히로시마의 명소 오코노미무라 신림의 백순대타운 느낌

 

히로시마의 오코노미무라

 

 

히로시마에 위치한 오코노미무라(お好み村)는 오코노미야키(일본식 전)를 맛볼 수 있는 특별한 장소로 유명하다

이곳은 '오코노미야키 빌리지'라는 뜻을 가지고 있으며, 여러 층에 걸쳐 다양한 오코노미야키 전문점이 모여 있는 독특한 음식 거리이자 건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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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  장점

 

1. 다양한 오코노미야키 가게

   - 오코노미무라에는 약 25개의 오코노미야키 전문점이 모여 있어, 각기 다른 스타일과 맛을 제공하는 다양한 오코노미야키를 즐길 수 있다

   각 가게마다 독특한 레시피와 조리 방법을 가지고 있어, 여러 가게를 방문하며 맛을 비교해 보는 재미가 있다

2. 역사와 전통

   - 오코노미무라는 1960년대에 처음 형성된 이후로 히로시마 오코노미야키의 명소로 자리잡았다

     이곳은 히로시마 스타일 오코노미야키의 전통을 유지하고 발전시키는 장소로, 많은 현지인과 관광객들이 찾는 명소다

3. 현지 체험

 

   - 오코노미야키는 직접 눈앞에서 조리되는 과정을 볼 수 있어, 음식이 만들어지는 과정을 체험하는 재미도 있다

     또한, 셰프와의 대화나 추천을 받으며 히로시마 오코노미야키의 진수를 맛볼 수 있다

4. 접근성

 

   - 오코노미무라는 히로시마 중심부에 위치해 있어, 교통이 편리하다

     히로시마 전철이나 버스를 이용해 쉽게 접근할 수 있다

 

단점

1. 인기 명소의 혼잡함

   - 많은 사람들이 찾는 인기 명소인 만큼, 특히 점심시간과 저녁시간에는 매우 혼잡할 수 있다

      줄을 서야 하거나 기다리는 시간이 길어질 수 있다

2. 다양한 메뉴 선택의 어려움

 

   - 오코노미야키 종류가 다양하고, 가게마다 특색이 있어 처음 방문하는 사람들에게는 어떤 가게를 선택할지 고민이 될 수 있다

방문 팁

1. 평일 낮 시간대 방문

   - 주말이나 저녁 시간보다 평일 낮 시간이 덜 혼잡하므로, 이 시간대를 이용하면 좀 더 여유롭게 식사를 즐길 수 있다

2. 여러 가게 체험

   - 시간이 허락된다면 여러 가게를 방문해 보는 것을 추천한다

      각 가게마다 맛과 스타일이 다르므로 다양한 경험을 할 수 있다

3. 추천 메뉴 문의

   - 각 가게의 추천 메뉴를 물어보고 주문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현지인의 추천을 통해 히로시마 오코노미야키의 진수를 맛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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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제후기

지난 해 제주항공이 히로시마로 첫 운항을 한 날 난 히로시마를 방문했다

오노미치와 미야지마를 거쳐 히로시마시에서도 여행을 했는데 그 중 가장 먼저 방문한 곳이 바로 이 오코노미무라이다

 

오픈런을 했지만 역시나 줄이 있었다

오픈시간에 맞춰 이들과 함께 기다렸다

우리나라 신림의 백순대타운 느낌이랄까?

오코노미무라의 건물에는 오코노미야키 식당밖엔 없다는 게 특징이다

각 가게마다 스타일과 맛도 좀 다르다는 것도 이색적이다

 

 

내가 방문한 곳은  '론'이라는 곳으로 내가 가서 앉자마자 자리가 꽉 찼다

생각보다 인기가 있는 곳 같았다

 

히로시마 오코노미야키의 스타일은  재료를 섞지 않고, 층층이 쌓는 방식으로 조리된다

이 층은 보통 밀가루 반죽, 양배추, 고기(주로 돼지고기), 해산물, 계란, 면(소바 또는 우동) 등의 순서로 쌓이게 된다

히로시마 스타일 오코노미야키는 보통 많은 양의 양배추를 사용하며, 조리 과정에서 양배추가 증기로 익어 부드러운 식감을 준다

 

오코노미야키의 메뉴가 상당히 다양했다

때문에 소수의 인원이 찾아와도 자신만의 스타일의 오코노미야키를 주문하면 일일이 다 만들어야하는데 기본적인 과정은 거의 비슷하다 

 

정말 높게 쌓여지는 오코노미야키

한번에 여러개를 부치는 걸 보고 있자면 감탄만 흘러나온다

내꺼까지해서 10개를 한번에 만드는 클래스 인정

 

나를 비롯해 많은 사람들이 감탄한 장면이다

주문된 메뉴가 다다른데 잊어먹지 않고 모두 기억해 말끔하게 만들어준다

밝으신 사장님이 웃으면서 "포토타임" 이라고 해주시고 잠깐 자리를 비워주셨다

그 순간을 놓치지 않고 난 사진을 찍었다

 

이런 오코노미야키에 맥주가 빠지면 안되지

나마비루 한잔 주문했다

산토리 생맥주라고 하셨는데 맛이 좋았다

 

한국인은 매운걸 좋아한다는 걸 아는지 내 앞에 매운 소스를 살며시 놓아주셨다

센스까지 끝내주신 사장님

인증샷 한번 더 찍었다

 

내가 한국에서 먹엇던 오코노미야키는 과연 무엇이란 말인가?

정녕 이게 진짜 오코노미야키라면 내가 먹었던 건 모두 그냥 '가짜'라는 느낌이 들었다

 

히로시마의 오코노미무라

히로시마를 방문한다면 꼭 가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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