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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제주여행 2~4일차 한번에 올리기 (빽다방베이커리,나라돈까스,니모메카페, 다랑시국수, 43평화기념관, 미풍해장국, 클래식문구사, 하바나샌드위치클럽, 웰컴버거, 24시국수회관, 아방닭강정, 옥림사운즈, 우무)

by 미들타운 2025. 2.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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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포스팅은 제휴마케팅 활동의 일환으로, 이에 따른 일정액의 수수료를 제공받습니다."

2일차 해가 밝았다

그린데이하우스에서는 조식을 아침 7~9시까지 준다

메뉴는 딱 두개다

미역국과 김치

그래도 아침 굶고 다니는 것보다는 낫지 않은가?

 

 

뭔가 온자 먹어서 뻘쭘했지만 스탭은 별로 신경 안쓴다

국에 말아 김치와 야무지게 먹고 길을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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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제주시에서 걸어서 애월 초입까지 가볼 생각이다

아직 1월이었지만 제주는 봄날씨 같았다

좀 걷다보니 더워 입고 있던 점퍼를 벗었다

바위에 올라 낚시하는 강태공의 모습이 멋있어 사진 한장 찰칵

 

 

첫 목적지는 바로 빽다방

해안가에 위치해있고 좌석도 넓고 바다를 볼 수 있어서 한 번 가봤다

10시 오픈인데 한 9시 40분쯤 도착한 거 같다

나 말고 다른 여행객들도 많았다

줄 서서 천천히 들어갔다

 

 

다른 카페와 달리 음료가 역시 저렴하다

일반 빽다방처럼 커피는 1500원

빵을 파는데 시간마다 나오는 빵이 좀 다르니 참고하길

난 초코가든 빵을 골랐는데 달달하니 좋았다

안에는 저렴한 초콜렛맛이 났는데 내가 원하는 맛이었다

한입먹고 커피 한모금하고 바닷가 보고 농구보고

원하는 거 다함 

 

 

아무래도 대형카페고 가격도 저렴하다보니 많은 사람들이 왔다

하지만 자리는 이상하게 꽉차지는 않았다

1층 2층 뭐 크긴하다만 막 줄서서 먹거나 하는 건 아닌 느낌

뭐 설 명절 연휴 전이라 그런건가 암튼 그랬다

 

 

길을 나와 애월쪽으로 걸었다

무지개 해안도로를 마주했다

여기도 러닝하는 사람이 꽤 있다

여행온 사람인지 현지인인지는 모르겠다

 

 

걍 오토바이 지나가길래 카메라로 한 장 찍었다

느낌 좋다

카메라의 맛이 딱 느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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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카봉을 세워 나도 몇 장 사진을 찍었다

사진을 올리기 좀 그래서 .. 그냥 동상을 올려본다

 

 

꽤 걷다보니 점심시간이 훌쩍 지났다

브레이크 타임없는 식당이 있나 한번 찾아보다가 발견한  이 곳

나라돈까스

평도 좋고 뭔가 남자의 점심하면 생각나는 딱 그 메뉴기에 수컷향을 주체 못하고 향했다

일반돈까스와 매운돈까스 그걸 섞은 반반돈까스, 치즈 돈까스, 쫄면 뭐 이런 메뉴 있었던 거 같은데 난 매운 걸 주문했다

크기 봐라

일단 합격!

 

첨에 먹을때는 그렇게 안매웠는데 먹다보니 매워졌다

그래도 뭐 매워서 못 먹겠다 이런 정도는 아니어서 천천히 음미하며 먹었다

김치 피클 국물은 셀프니 알아서 떠먹으면된다

근데 여기 진짜 맛있었다

다음에 지나간다면 한번더 가볼 듯하다

 

 

그렇게 걷다보니 발바닥이 아팠다

물집이 생긴걸 알아챘다 젠장

그래도 거의 애월초입까지 온 건 맞으니 근처 카페를 찾았다

해안가를 걷다보니 다양한 카페가 많았는데 이상하게 끌렸던 카페

바로 니모메 카페로 향했다

니모메라는 제주술을 알고 있다

니모메가 아마 '너의 마음에'라는 뜻으로 알고 있고 애월쪽에서 생산한다는걸 들었다

이 카페에서도 니모메를 구매할 수 있다

 

빽다방에서 커피를 마셔서 다른 음료를 주문했는데 뭘 주문했는지 까먹 .. ㅋ 

돈까스를 배부르게 먹어서 속을 좀 달래기 좋은 티로 주문했던 같다

그렇게 유튜브도 보고 요즘 알아보는 것도 좀 체크하고 시간을 알차게 보냈다

돌아갈 때도 걸어 가려 했는데 확실히 물집이 잡힌 걸 알았기에 시내로 가는 버스도 알아봤다

 

제주도가 중국 무비자라 그런지 중국인들이 정말 많았다

요즘은 한국인들과 구분도 안간다

머 어찌됐든 해저무는 걸 좀 보고 싶어 카페에 오래 앉아 있었다

사장의 눈치는 보였지만 난 예쁜 노을이 보였다

 시적이네

 

니모메 카페는 1층과 2층으로 되어 있는데 들어올때 2층으로 바로 들어오게 되어 1층을 그냥 지나칠 수 있다

뭐 하지만 1층을 가보니 1층도 뷰가 꽤 좋았고 다양한 게 디스플레이 되어 있었다

무엇보다 엘비스프레슬리 엘피가 어마어마했다

아 그러고보니 화장실이 1층에 있어서 누구나 1층은 갈 거 같다 

 

다시 2층으로 올라왔다

해는 보이지 않았지만 슬슬 어두워지는 바닷가는 보였다

운치가 있다

이렇게 또 하루가 갔구나

 

 

버스를 타고 시내로 돌아왔다

그리고 사실 동문시장가서 회를 샀다

게스트하우스로 가서 공용공간에서 다른 분들과 이야기 하며 먹었는데 사진이 없다

배가 정말 고파서 회 두접시에 17000원 주고 사갔는데 뭐 이게 배를 채워주진 않았다

그래서 새벽까지 하는 국숫집을 발견했다

다랑시국수집이다

 

음~ 우리가 알고 있는 그 맛이다

가격은 8000원 

나 말고 다 제주도분들 같았다

다들 술한잔들씩하신다

일단 난 배를 채우는 게 목적이었기에 배를 채웠다

 

 

그렇게 뭔가 아쉬워 숙소로 가다가 편의점에 들려 제주도 막걸리를 구매했다

제주도 생막걸리 맛있다는 걸 어서 주워들어서 분홍색 요놈을 선택했다

잔도 없이 나발 불었다

뭐 지나가는 사람도 없고 편하게 즐겼다

매콤한 벤또 쥐포와 함께 야무지게 먹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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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일차 아침

역시 미역국과 김치 

오늘은 버스를 타고 갈 생각이라 조금 먹었다

김치가 맛있다 참

 

 

제주 43평화기념관에 도착했다

제주시내에서 이 곳까지 올 때 버스를 이용하면 43-1,43-2,43-3 이렇게 있는데 눈치 챘으려나?

버스번호가 모두 43번이다 

그렇다 이 평화기념관을 지나가서 그런 게 아닐까?

하지만 다 43번이라고 똑같은 노선은 아니니 유의하자

나 좀 많이 기다렸다

어찌됐던 버스타고 오면 약 1시간정도 걸린다

 

입장료는 없다

버스에서 나만 내려서 사람들이 관심없나 했는데 나의 착오였다

뭐 다들 차타고 오는 거 같음;; ㅋ 

어찌됐던 천천히 관람을 하려고 했는데 행운이 하나 나에게 다가왔다

 

 

투어를 하는 팀이 땋!

은근슬쩍 설명을 같이 들었다

순서대로 천천히 듣고 제주도민의 입장에서 듣다보니 더 가슴에 와 닿았다

참 무모했던 43사건

 

나도 어릴 때 따로 교과서로 배우지 않았던 43사건

내가 몰래 꼽사리 낀 이 그룹은 자녀들과 부모님 팀이었다

중고등학생들 같았는데 뭔가 대견해 보였다

난 저때 그냥 망나니였는데 참 

 

일본에서 해방은 했지만 소련이 치고들어오고 미군정이 들어오고 전라도에서 갑자기 떨어져나간 제주도

더 이야기 하진 않겠다

아무튼 너무 슬프다

하지만 역사는 알아야 한다 

 

최근에 한강의 소설들이 이슈가 되고 있는데 제주 43사건을 다룬 '작별하지 않는다'를 이 곳에서 구매할 수 있다

난 마침 수비니어샵에 갔더니 점심시간이라 아무것도 사진 못했다

 

 

기념관 2층에는 국제교류전이 열리고 있었다

1992~1995년 보스니아 사라예보에 있던 전쟁을 겪은 아이들(현재는 어른)의 이야기를 볼 수 있었다

전시 시작일이 12월 3일....  참 

 

 

1층에서 43사건에 대해 보고 왔기에 집중력이 떨어졌지만 최대한 전시된 걸 보려고 노력했다

그 중 가슴 아팠던 이야기를 사진에 담았다

전쟁을 함께한 그들 

나와 나이가 비슷한 연령대들이라 더 가슴 아팠다

오렌지에 대한 이야기도 있었다

한 아이가 오렌지를 하나 받게되서 그대로 집에 들고와 가족과 오랜만에 하나씩 나눠서 먹었다는 이야기였다

정말 전쟁은 진짜 누굴 위한 건지 모르겠다

 

평화공원도 보고 오면 좋았을텐데 마침 딱 버스가 도착할 시간이라 버스를 타고 바로 시내로 나왔다

그리고 향한 이 곳

미풍 해장국

내가 좋아하는 제주 맛집 중 하나다

산지 해장국이랑 미풍 해장국 이 두집을 좋아하는데 가까웠던 이 곳으로 선택했다

 

성의없어 보이지만 원래 이렇게 숟가락을 꽃아서 준다

아 지금보니까 또 먹고 싶네

 

 

당면과 콩나물 소고기 선지 거기에 고추기름과 이 집만의 다진양념까지 들어간다

얼큰한 걸 좋아하면 얼큰한 걸 달라고 하면 된다

 

밥을 말았더니 넘치려한다

아 이 맛

사실 제주 은희네해장국과 어쩌면 비슷한 스타일이긴한데 이상하게 난 여기가 더 맛있다

왜지?

아직도 모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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밥을 소화시킬겸 좀 걸었다

근처에 수비니어샵도 있고 카페도 있고 해서 두리번두리번 거리다가 클래식 문구사라는 곳에 들어가봤다

다양한 문구를 판해서 볼 게 많았다

난 마그넷을 구매했다

 

다시 돌아온 카페타임

어디를 갈까 고민고민하다가 발견한 이 곳

하바나 샌드위치 클럽

쿠바스타일의 카페라...

바로 고! 

 

분위기 어쩔..

넘나 좋았다

쿠바의 낭만을 즐길 수 있던 곳

사장님 센스 배우고 싶다

 

 

아니 여기 쿠파 아니냐구요

갖고 싶은 게 한두가지가 아니었다

 

 

난 그냥 커피를 마시러 갔기에 아메리카노를 주문했는데 나빼고 다 샌드위치를 먹더라

쿠바식 샌드위치 전에 먹어보긴했는데 왠지 다들 먹으니 당겼다

하지만 저녁은 수제버거를 먹어야하는 나름 계획이 있었기에 참았다

근데 하씨 ... 그래도 먹어볼 걸 지금도 후회한다

 

 

그래도 커피도 맛있게 즐겼다

아 지금 생각해도 샌드위치 먹을 걸 참 ㅋㅋ 

 

 

아 카페 있는 동안 가게 구경하기 바빴다

정말이지 그냥 느낌만 낼려고 한 게 아니라 쿠바를 건물안에 심어 놓으셨다

인스타보니까 사장님이 여행도 좋아하시고 센스도 좋고 하신거 같았다

담에 누가 제주도 간다하면 추천해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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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일차 제주도의 마지막 저녁

역시 나에겐 수제버거다

하바나샌드위치클럽 근처에 바로 수제버거 집이 있었다

웰컴버거

걸어서 3분인가 걸렸다

브레이크타임이 끝나는 시간에 맞춰 움직였다

 

난 웰컴더블버거를 주문했다

넓직하게 구워진 패티가 보기 좋았다

 

 

굿굿

주문하자 마자 야채부터 준비하고 빵이랑 패티 구워주신다

미리 재료도 준비하시는 게 아니고 주문들어오면 바로바로 요리

오픈 주방이라 바로 볼 수 있다

 

 

후기를 남기면 이렇게 프렌치프라이 집게를 받을 수 있다

알리에서 파는 거봐서 살까말까 고민했었는데 나이스 타이밍

뭔가 디스플레이를 해놔도 좋을 거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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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숙소로 돌아왔지만 마지막밤의 아쉬움은 어쩔 수 없는 거 같다

숙소에서 약 15분정도 거리에 있는 24시국수회관으로 향했다

국수는 먹었으니 다른 거 먹을 작정이었다

바로 아강발

족발의 제주도 사투리다

아 참고로 영업은 24시간아니다

 

아강발 9000원 1인분

맥주 4000원 

총 13000원

여기에 밑반찬도 알차게 제공된다

미니족이라고 보면 되는데 그래도 가성비 죽이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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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자 즐기기 딱 좋았다

캬야 이렇게 제주도 마지막 밤을 보냈다

 

는 거짓말 !

동문시장 막판 세일타임에서 치킨 강정을 구매했다

8900원인데 7000원에 겟

 

술은 더 못 먹겠고 편의점에서 콜라를 구입해서 야외 테이블에서 같이 먹었다

치킨을 빼면 안되지요

 

약간 식었는데 그래도 달달하니 맛이 좋았다

아 좀더 매콤했음 좋았는데 아쉽 

뭐 남은 메뉴 싸게 산거니 어쩔 수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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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일차 아침 

생일도 아니고 미역국 연속3일 아침은 에바 같아서 아침에 오픈하는 카페를 찾아갔다

바로 옥림장 (옥림사운즈)

저녁에는 바로도 운영하는 곳이다

 

옛 붐박스와 여러 테이프들이 전시되어있다

난 아침세트 4800원짜리 에그토스트와 커피를 주문했다

스타벅스 아메리카노 톨 사이즈 가격에 토스트까지 먹을 수 있는 가성비 좋은 이 곳

여기 제이드호텔 1층에 위치해 있는데 예전에 제이드호텔에서 아주 잘 지냈기에 좋은 기억이 있다

사실 이번 여행에도 제이드를 이용하려 했는데 방이 없어서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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숙소로 돌아오면서 마지막 코스인 우무를 들렸다

역시 줄이 없어서 바로 구입

구매하고 30분안에 먹기를 권장한대서 바로 먹었다

내가 구매한건 우도땅콩푸딩

 

사실 특별한 맛은 아닌 듯 하다

음 담에 또 먹을 생각이 있냐구 물어본다면 no

푸딩이 담긴 컵이 귀여워 기념으로 가져왔다

이렇게 3박4일 제주도 여행기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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